회사 개요 및 한국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의 역할
두나무는 2012년 4월 송치형 대표가 설립한 대한민국 최고의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입니다. 초기에는 전자책 플랫폼으로 시작했으나, 빠르게 디지털 금융 서비스 분야로 전환하여 현재는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암호화폐 및 핀테크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법인 등록번호는 119-86-54968입니다.
사업 모델 및 목표 시장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 교환 서비스, 증권 거래 플랫폼,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솔루션을 중심으로 다각화된 사업 모델을 운영합니다. 이 회사는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자산 및 증권 거래 플랫폼을 찾는 개인 투자자, 트레이더, 그리고 기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2024년 기준 한국에는 967만 명 이상의 암호화폐 투자자가 있으며, 이는 20대부터 60대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두나무는 이처럼 높은 참여도를 보이는 국내 시장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소유 구조 및 경영진
두나무는 주요 한국 대기업들의 상당한 투자를 받은 비상장사로서 확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과거 약 20%였던 지분율이 현재 약 10.88%로 줄었지만 여전히 주요 주주입니다. 또한 퀄컴 벤처스, 하나금융투자, 새한벤처캐피탈 등 선도적인 기업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025년에는 중요한 리더십 변화가 있었습니다. 2018년 1월 회장으로 임명된 송치형 창립자는 회장직을 유지하며, 2025년 5월 건강상의 이유로 이석우 전 대표가 물러나고 2025년 7월 1일 오경석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습니다. 오경석 대표는 판코 CEO를 역임했으며, 전직 판사이자 공인회계사로서 삼일회계법인, 수원지방법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에서 폭넓은 법률 및 금융 전문 지식을 쌓았습니다. 이 외에도 남승현 CFO, 임종헌 CLO, 임지훈 CSO, 정민석 COO 등 전문 경영진이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두나무의 핵심 금융 서비스 포트폴리오
두나무는 암호화폐 거래, 증권 투자, 자산 관리에 이르는 광범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다양한 투자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핵심 디지털 자산 서비스: 업비트
두나무는 대한민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비트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며, 글로벌 거래량 순위에서도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비트는 매일 약 20억~4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며, 800만 명 이상의 인증된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개 이상의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며, 경쟁력 있는 수수료 구조를 자랑합니다. 원화(KRW) 시장에서의 거래 수수료는 0.05%로, 국내 최저 수준에 속합니다. 업비트 이용을 위해서는 실명 확인 계좌 개설 및 복잡한 KYC(고객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증권 및 투자 서비스: 증권플러스
2014년 2월 출시된 증권플러스는 포괄적인 증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실시간 국내 주식 시장 데이터와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며, 소셜 트레이딩 대회, AI 기반 투자 분석, 그리고 포트폴리오 관리 도구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스마트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약 4,000개 한국 기업의 비상장 증권 장외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비상장 증권 거래 플랫폼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비상장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산 관리 서비스: 맵플러스
두나무는 자회사 두나무투자일임을 통해 맵플러스를 운영하며 핀테크 투자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여기에는 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 투자 일임 상품, 그리고 개인 투자자를 위한 자산 관리 서비스가 포함됩니다. 맵플러스는 기술 기반의 맞춤형 투자 전략을 통해 자산 증식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술 인프라, 시장 지배력 및 규제 준수
두나무는 첨단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며, 엄격한 규제 준수를 통해 사용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능 및 사용자 경험
- 업비트 모바일 앱: iOS 및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 차트, 가격 알림, 안전한 거래 기능을 제공합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3.2/5.0점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1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보입니다.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기관급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 증권플러스 모바일 앱: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7만 500개 이상의 리뷰와 함께 4.5/5.0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총 590만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최근 월간 다운로드 수도 1만 7천 회에 달합니다. 카카오톡과 연동되어 간편한 로그인 및 포트폴리오 추적 기능을 제공하며, 한국에서 금융 앱 순위 500위 안에 드는 인기 앱입니다.
블록체인 혁신
2025년 9월, 두나무는 옵티미스틱 롤업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레이어2 블록체인인 GIWA 체인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이더리움, 베이스, 아비트럼, 아발란체, 폴리곤 등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GIWA 월렛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 혁신은 두나무가 웹3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시장 지배력 및 국제적 확장
두나무는 업비트를 통해 한국 암호화폐 거래 시장의 약 70~80%를 점유하며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시장이며, 2024년 기준 한국 암호화폐 투자자는 총 967만 명으로,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총 105조 1천억 원(약 717억 달러)에 달합니다.
국제적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업비트 싱가포르, 업비트 인도네시아, 업비트 태국 등 해외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5년 8월에는 베트남 군사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베트남 최초의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적입니다.
규제 준수 및 라이선스
두나무는 한국 금융 규제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2021년 10월 국내 최초로 VASP 등록을 완료했으며, ISO 27001, ISO 27701, ISMS-P 등 정보 보안 관련 다수의 인증을 획득하여 높은 수준의 보안 및 규제 준수를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2025년 2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미등록 해외 사업자와의 가상자산 거래, 고객 확인 절차 미흡, 고위험 고객 거래 실패 등 규제 위반 사항으로 3개월 부분 영업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두나무는 2025년 3월 서울 법원에 영업 정지 임시 중단 명령을 신청하여 받아들여졌으며, 현재 관련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재무 성과, 경쟁 환경 및 미래 전망
두나무는 인상적인 재무 성과를 바탕으로 강력한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24년 재무 실적
두나무는 2024년에 탁월한 재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0.5% 증가한 1조 7,300억 원(약 11억 8천만 달러)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5.1% 증가한 1조 1,800억 원(약 8억 9백만 달러)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22.2% 증가한 9,838억 원(약 6억 7천 1백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2024년 중반 기준, 두나무는 약 2조 6천억 원(약 18억 7천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16,879 비트코인(약 18억 달러), 10,575 이더리움(약 2,540만 달러), 1,018만 USDT(스테이블코인) 등이 포함됩니다.
두나무는 2015년 시리즈 A 라운드에서 퀄컴 벤처스, 카카오 투자 등으로부터 17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2021년 9월에는 알토스 벤처스, 하나금융투자, 새한벤처캐피탈로부터 8500만 달러를 유치하며 86억 5천만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회사의 추정 시가총액은 약 8조 2,600억 원(약 59억 6천만 달러)입니다.
경쟁 환경
두나무는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다른 거래소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빗썸은 두 번째로 큰 거래소로 약 33%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2024년 주가가 131% 성장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수수료 정책으로 두나무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코인원은 약 3%의 시장 점유율로 운영 손실을 겪고 있으며, 코빗과 고팍스는 약 1%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소규모 경쟁사입니다.
두나무는 70~80%에 달하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원화 시장 0.05%의 낮은 거래 수수료, 우수한 모바일 플랫폼 경험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강력한 규제 준수 및 보안 인프라, 그리고 암호화폐 거래 외 종합적인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객 경험 및 사회적 책임
업비트는 800만 명 이상의 인증된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암호화폐 투자자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높은 변동성과 잠재적 수익을 추구하는 소액 투자자들이 알트코인 거래를 위해 업비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객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리뷰는 엇갈리는 반응을 보입니다. 트러스트파일럿에서 22개 리뷰 기준 1.8/5.0점, 피스드컨슈머에서 11개 리뷰 기준 1.9/5.0점을 기록했습니다. 복잡한 KYC 절차, 계정 확인 지연, 제한적인 영어 지원 등이 주요 불만 사항으로 꼽힙니다.
두나무는 1,000억 원(약 6,800만 달러)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이니셔티브에 투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시작된 두나무 넥스트 드림 프로그램은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재정 상담, 무이자 생활비 대출, 신용 회복 지원, 경력 개발 지원 등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300명의 청년들이 월평균 부채 상환액을 20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사막화 및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를 심는 환경 보호 활동과 블록체인 인재 양성 및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위험 요소 및 도전 과제
두나무는 지속적인 규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KYC 위반에 대한 수십억 원의 잠재적 벌금과 한국 금융 당국의 지속적인 감시를 받고 있으며, 현재 FIU와의 법적 분쟁이 진행 중입니다. 또한 빗썸이 무수료 프로모션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한 자릿수에서 33%까지 확대하는 등 경쟁 심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두나무의 독점적인 시장 지위에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고객 서비스 불만, 복잡한 확인 절차, 제한적인 국제 고객 서비스 역량 등은 사용자 유지 및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래 전망 및 성장 전략
두나무는 활발하게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파트너십과 베트남과 같은 신흥 시장에서의 라이선스 확보를 통해 국제적인 기회를 포착하고 기술 전문성 및 규제 준수 경험을 활용하고자 합니다. GIWA 체인의 출시는 두나무가 글로벌 웹3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하고 전통적인 거래소 운영을 넘어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2025년 8월 기준 100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기관 투자자를 위한 전문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하며 고부가가치 B2B 서비스로의 전략적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두나무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실용적인 조언
두나무는 한국 디지털 금융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이용 전에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서비스 약관 및 수수료 확인: 업비트, 증권플러스 등 두나무의 각 플랫폼을 이용하기 전에 이용 약관과 수수료 정책을 반드시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0.05%) 외에 출금 수수료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암호화폐 투자 신중한 접근: 암호화폐 투자는 매우 높은 변동성을 수반하므로, 충분한 정보 습득과 개인의 투자 성향, 감당 가능한 위험 수준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무리한 투자는 지양해야 합니다.
- KYC 절차 및 고객 지원 인지: 계정 생성 및 이용 과정에서 요구되는 복잡한 KYC(고객 신원 확인) 절차와 고객 지원의 한계(특히 문의량 집중 시 지연)를 미리 인지하고, 필요시 관련 정보를 미리 확인하거나 여유를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규제 환경 변화 주시: 두나무가 규제 준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디지털 자산 시장은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할 수 있습니다. 항상 최신 정책 및 뉴스를 주시하여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 비상장 주식 투자 유의점: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통한 비상장 주식 거래는 정보 비대칭성과 환금성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장 주식에 비해 정보 접근이 어렵고 매도가 쉽지 않을 수 있으므로, 더욱 철저한 기업 분석과 신중한 투자 결정이 요구됩니다.
두나무는 한국 디지털 자산 서비스 및 블록체인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 증권 거래, 자산 관리 서비스에 이르는 포괄적인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규제 문제와 경쟁 심화라는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재무 성과, 시장 선도적 지위,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의 지속적인 혁신은 진화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두나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